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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대표 “‘터널’ 美 인기, 한국영화 스토리텔링의 힘”(인터뷰①)

작성일  |  18-07-09

영화 '터널'을 탄생시킨 '아빠'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가 미국 흥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터널'은 2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016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화는 8월 31일 기준 누적 642만 관객을 동원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영화가 특별한 건 단순히 캐스팅이 주는 힘은 아니다. 사회 비판적 유머코드와 김성훈 감독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호평을 얻으며 스토리텔링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장원석 대표를 최근 서울 강남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장 대표는 한결 밝아진 얼굴로 기자를 반겼다. 흥행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일부 털어낸 모습.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자 장 대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는 게 제작자 입장에서 가장 기쁘다. 투자에 참여한 영화인들한테 손해를 끼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제작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진 셈이잖냐. 다행이다. '터널'은 김성훈 감독님을 비롯해 영화 '끝까지 간다'를 함께 만든 스태프들과 배우 하정우가 함께 한 영화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제 영화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2016년을 기억하게 해줘서 고맙다."

'터널'은 2016년 박스오피스 최장기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종전 기록인 '귀향'(17일, 2016 2/24~3/11)을 넘고 2016년 최장기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올해 상반기 대표작 '부산행'은 7일, '검사외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곡성'은 14일 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오랜기간 관객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영화적 주제에 공감해주신 덕이라 생각한다. 재미와 주제에 대한 공감이 인기를 얻지 않았을까. 단순한 재미가 아닌 좋은 이야기라고 봐주셔서 제작한 보람이 크다."

'터널'은 지난 8월 25일 호주·뉴질랜드를 시작으로 26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영 중이다. 오는 9월 2일 영국 개봉하며 북미 36개관, 영국 2개관 그리고 호주·뉴질랜드 15개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미국 현지에서 반응도 뜨겁다. 현지 팬들은 한국적 정서에 대한 공감대는 없지만 스토리가 가진 힘에 열광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가 12여편이 되는데 '터널'이 3일 동안 주간차트 28위를 했다. 주당 수익도 5천불이 넘는다.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터널'은 재난을 바라보는 전 국민적 트라우마가 주는 공감도 하나의 재미다. 이러한 국민적 정서를 해외 관객이 공감하기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널'이 지닌 스토리텔링의 힘은 통했다. 재난을 바라보는 트라우마라와 사회에 대한 풍자는 만국 공통이었다.

"재난이 닥쳤을 때 극복하는 국가적 시스템의 오작동이 주로 풍자나 비판의 대상인데 그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벌어지는 일이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911테러가 일어났을 때 재난 구호 시스템이 잘 발휘됐느냐는 문제는 아직도 뜨거운 화두다. 일본도 히로시마 원전사태 이후 우왕좌왕한 모습이 비난을 사기도 했다. 예기치 못한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것이다. '터널' 속 상황이 한국적일 수 있지만 보편적 상황이라 생각한다."

'터널'을 성공적으로 여름 극장가에 안착시킨 장원석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장원석 대표에게 미국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고 물었다.

"마블 시리즈나 큰 블록버스터 시리즈들이 잘 된다. 국내에서는 톱스타가 출연하는 큰 영화들이 잘 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차이다. 할리우드 쪽에서 우리 영화의 리메이크 콘텐츠 판권을 사가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텔링을 인정받고 있는 거다. 심오한 고민이 수반된 결과다. 영화인들 자체가 대부분 할리우드 키드라는 점과 보편적인 감성을 이야기 한다는 점도 주요하다. 미국에서 정서적으로 이해할 만한 견고한 이야기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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